어제는 분사구문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 중 주절과 종속절의 주어가 다른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엔 주어를 생략하지 않고 사용하였는데 이것을 독립분사구문이라고 합니다. 설명은 어제한 분사구문 만들기편에서도 충분하리라고 보고 오늘은 조금 나아가서 관용적인 표현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비인칭 독립분사구문을 공부하겠습니다.



 비인칭 독립분사구문은 간단히 말하자면 귀찮아서 당연한부분은 주어가 달르지만 생략되어도 당연하게 예상이 가능하여 생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구요. 자세히 말하면 분사구문의 의미상의 주어가 일반적인 사람이거나 딱히 누구라고 지정할 필요가 없는 경우 또는 말하지 않아도 의미상의 주어가 화자 자신임을 알 수 있을때에 주절과 분사구문의 주어가 다를경우에 그냥 생략하는 방식으로 주로 쓰입니다. 예문들을 들어보겠습니다.



<비인칭 독립분사구문>


- Generally speaking, you are not the one of us.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은 우리편의 일부가 아닙니다.


- Strictly speaking, they don't like you. 엄밀히 말하자면 그들은 당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 Frankly speaking, I've lied to you.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당신을 속여왔다.


- Considering what you did, I want to work with you. 당신이 한것들을 고려해보면 나는 당신과 일을 함께 하고 싶다.


- Given that we've never mentioned that, he may not know that. 우리가 그것을 언급한적이 없는것을 고려한다면 그는 그것을 모를지도 모른다.


- Owing to the snow, our vacation was delayed. 비 때문에 우리 휴가는 연기가 되었다.



 보시다시피 주절과 부사절의 주어가 달르거나 또는 딱히 누군가라고 명확시 해주지 아니하여도 되는 경우에는 분사구문의 주어가 생략되고 그냥 쓰임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예문에서 보인 무인칭 독립분사구문은 관용적으로 굳어져 많이들 사용되고 있는 표현들이라 회화에서 많이 쓰이는 부분이니 참고해두시면은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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