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는 한국말에 있어서는 이해하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별거없습니다. 5형식은 주어, 동사, 목적어, 목적보어 순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중 목적보어는 그 바로 전에 위치하고 있는 목적어의 상태나 성질 등을 말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은 되겠습니다. 예문을 보면서 이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You make me angry. 너는 나를 화나게 만든다.
make 목적어 목적보어 형태입니다. me가 동사make의 목적어이며 happy는 me가 지금 어떠한지를 표현해주는 보어인 셈이지요. 그냥 쉽게 수식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은 될것같네요.
- I'll have some coworkers over to drink beer. 나는 직장동료들을 불러서 맥주를 마실거야.
have 목적어 목적보어 구성이군요. have some coworkers over서 over은 초대를 받고 온다는 come over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대를 받아서 온다는 그 주체가 목적어인 some coworkers이고 over은 목적보어라고 보면은 되게 되는것입니다.
- I had my hair cut today. 나는 오늘 머리했어.
보통 have는 5형식에서 사역동사라고하여 '~를 ~하게 시키다'라는 의미에서 시키다라는 역할을 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은 '~한 일을 겪다'라고 봐주시면은 의미해석이 더 쉽습니다. 자신이 머리를 깍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머리를 깍아주는것이고 자신은 이를 겪은 입장이기에 I cut my hair보다는 I had my hair cut으로 하는것입니다.
- You got me wrong. 넌 나를 오해하였어.
이제 눈에 익어서 바로바로 보이실 겁니다. you는 me를 got했는데 잘못되게 got했다는 말이지요. 이 예문에서 get은 이해하다라는 의미로 쓰여서 me를 wrong되게 이해하였다고 해석이됩니다. 고로 wrong은 me의 목적보어인 셈이지요.
5형식을 이렇게 마스터를 하셨다면은 2형식은 거저먹기입니다. 주어, 동사, 보어의 순으로 구성된 2형식에서 보어는 주어의 상태를 표현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은 되겠습니다. 예문을 보겠습니다.
- He died a millionaire. 그는 백만장자로 죽었다.
2형식이 너무 간단해서 조금 헷갈릴만한 이상스러운 문장으로 들어봤습니다. 그가 백만장자로 죽었다는 말이니 as가 들어가야되지 않느냐싶지만은 die는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동사로 2형식이고 a millionaire가 그의 상태를 설명해주는 보어의 역할을 함으로 주어, 동사, 보어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동사가 become, get과 같은 애들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는것을 추가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