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돈 환불약속도 안지킴>


 결국에 금요일에 물건은 오지 않았다. 금요일 6시까지 물건이 오지 않는다면은 무슨일이 있어도 환불을 해준다더니 지금 토요일 저녁인데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내가 입금한 30만원은 벌써 쓰고 없는모양이다. 돈이 없어서 못준단다. 자기가 그 돈을 가지고 있을 의무는 없지않냐고 지가 되려 큰소리치며 반박하는데 기가 막혀서 ㅋㅋㅋ 지가 환불해준다고 그랬으면은 가지고 있어야지 쓰고서는 뭔 개소린지. 


 내 생각에는 물건도 아예 보내지 않은듯하다. 송장번호 돌라니까 모른단다. 보낸사람이 송장번호를 모르면은 누가 아는건지. 아무래도 내가 돈이 급하다고 그러고 절절매니까 시간 끌어서 피곤하게 만들어서 내가 포기하게 할 생각인듯하다. 오늘은 또 돈이 아직 자기한테 안들어왔다면서 들어오면은 바로 넣고 톡 보낸단다. 도대체 몇번을 미루는건지. 아마도 환불을 해 줄 의향 자체가 없는것같다. 


 아무래도 30만원은 못받는다고 생각해야 내 멘탈이 남아날듯하다. 수요일 임마가 사기전과가 있는것을 알고서 부들부들하고서부터 오늘까지 부들부들한데 못받는다고 생각하니 그나마 멘탈이 잡아진다. 걍 다음주에 경찰서에 신고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내 멘탈에 좋을것같다. 계속 시간만 미루고 돈은 한푼도 안주는데 환불을 해준다는 사람 말을 어떻게 믿나. 더구나 내가 처음도 아니고 이미 벌려놓은 일이 있는 사기꾼의 말인데 어떻게 믿나. 카톡한것은 증거로 먹힐련지는 모르겠지만은 입금내역과 통화녹음한것이 있으니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어야지... 


 못잡으면 똥밟은거고 잡으면은 처벌 먹여야겠다. 지금 며칠간 내가 받은 스트레스로는 30만원 환불로는 모자라다. 며칠만 더 기다려보고 같은 수작으로 미룬다면은 그냥 신고하러 가야겠다. 짜증나고 부들부들거리다 이제는 화가 난다. 여기저기 사기친 그 녀석은 진심으로 미래에 나쁜일만 가득하길 빌고 또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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