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하석진 김지석 둘이 절친인듯

 5월 25일 라디오스타에는 하석진, 김지석, 한혜연 그리고 한혜진 이렇게 쿨내가 진동하는 네분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모든 분들이 재미있었지만 저는 특히 김지석과 하석진이 특히나 재밌었습니다. 본래 그들이 그런 사이인 줄은 몰랐으나 오늘 방송에서 대화하는 것을 보니 절친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서로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각자 서로의 비밀을 알고 있다면 라디오스타에서는 폭로전을 쉽게 기대할 수 있는데요. 오늘도 정말 큰 규모의 폭로전은 아니었지만 하석진과 김지석은 서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가 없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본래 하석진은 뇌섹남으로 유명합니다. 외모가 뭔가 부티가 잘잘 흘러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실제로도 그는 똑똑합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석진은 자신의 수준을 은근히 자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대학교 재학시절 A++를 받은 레포트를 들고 나와서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 하였습니다. 대학시절 A+를 딱 한번만 받아본 저로서는 투플을 받은 하석진이 진심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공대생이었습니다. 공대에서 A++를 받는 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라디오스타에서 하석진의 이토록 차분한 이미지는 여기에서 끝이 났습니다. 이어 그의 사생활이 라디오스타 DJ들로부터 공격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석진 그가 일반인과 데이트를 단둘이 하고 있었음을 우연히 주변에서 일보러 온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봤다고 물꼬를 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하석진은 너무나도 놀랐는지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 대박이라며 놀람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냥 아는 동생일뿐 중요한 사이는 아니라고 하석진은 못박았습니다. 오히려 옆에 있던 김지석과 해당 여성의 자리를 마련해보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었으며 그 여성도 자신보다는 김지석을 원하는 눈치였다면서 김지석을 되려 당황케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질세라 김지석도 하석진이 생긴 것과는 다르게 술만 마시면 행동이 이상해진다며 반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사람이 술을 마시면 기껏해야 "키야~"하는 정도인데 하석진은 술만 들어가면 무슨 용가리도 아니고 굉음을 지른다는 것입니다. 차분한 이미지의 하석진이 술자리에서는 그런 모습이라니 상상하니 조금 웃겼는데요.




 하석진 그의 돌발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술만 마시면 특이한 재주를 부리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길가면 보이는 커다란 삼각뿔을 부부젤라 불듯이 잘 부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군생활 중 한번 불어본 적이 있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삼각뿔을 부부젤라 부르듯 스무스하게 부르는 것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님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쉽게 불어지는게 아닌데... ㅋㅋㅋ 많이 불어본 솜씨가 분명했습니다.






 이러한 김지석의 폭로전에 이어 이번엔 라디오스타 MC들이 하석진에게 러브스토리에 관한 질문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사실 하석진이 승무원과 사귀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워낙에 유명했기에 사실 재탕으로 보이긴 했지만 이미 앞서 멘탈공격을 심히 당한 하석진은 이것에 살짝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하석진하면 승무원과 사귄 적이 있는 연예인으로 치부되는 것이 과장이라며 사실 당시 방송에서는 다른 연예인들은 그러지 않았지만 알고보면 자신 말고도 승무원과 사귄 적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다소 억울함 섞인 호소도 하였습니다.






 얼마나 열을 받았으면 해당 연예인의 실명을 오픈하면서 호소하였는데요. 그의 말에 의하면 전현무와 오늘 같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지석도 승무원과 사귄 경험이 있다며 자연스럽게 맞받아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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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정신은 없었지만 오늘 라디오스타는 확실히 김지석과 하석진 두 절친이 함께 자리를 하여 레전드급 꿀잼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못보신 분들은 재방을 꼭 보시길바랍니다. 최근 몇주간 방송된 라스 중 가장 재밌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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