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300회 특집 게스트 방탄소년단 역시 젊은게 좋은듯
5월 22일 런닝맨은 300회를 맞이하여 특집방송을 하였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이때까지 300회의 모든 제목들을 명패로 만들어 무슨 전시관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당 방송의 스케일을 자랑했습니다. 왠지 엄청난 방송이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그 예상과 같이 큰 스케일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는데요. 실제로 이날 런닝맨은 300회를 맞아 '7vs300'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각종미션을 런닝맨 멤버 7명이서 300개의 무엇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7vs300명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정도는 나이었습니다. 먼저 시작은 7vs300회였습니다. 방송의 시작과 보여준 명패들의 스티커를 벗겨내어 속에 적힌 질문을 맞추는 내용이었는데요. 런닝맨을 오랫동안 보아온 시청자라면 보면서 옛날기억도 새롬새롬 떠올리면서 보기엔 좋은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억을 회상하는 시청자들과는 다르게 런닝맨 출연진들은 전혀 상황이 녹녹치 않았습니다.
런닝맨 300회 특집을 맞이하다!
역시나 특별한 날인 만큼이나 엄청난 미션비가 걸렸다.
런닝맨 멤버들 300회를 맞이한 특집에서 추억을 하나둘 떠올리는 모양이었다.
왜냐하면 300만원이라는 사상최대의 미션비가 걸렸기 때문입니다. 저도 런닝맨을 자주 보았는데 이처럼 큰 미션비가 걸린 미션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300만원 모두를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션을 하면서 시간이 1초가 지날 때마다 1만원씩을 깍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런닝맨은 방송을 시작한 후 멤버가 거의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생각보다 런닝맨 멤버들이 쉬이 문제를 맞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용이 심심하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막상 해보니 겪게 된 어려움과 가는 시간생각에 불안에 하는 송지효.
런닝맨 김종국 설마 브레인?
하지만 생각보다 런닝맨 멤버들은 힘겨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나 런닝맨에서 주인공을 맡은 적이 많았던 브레인 유재석은 단 한문제도 맞추지 못하면서 주위 동료들에게 혹시 스파이는 아닌지 다른 미션이 걸려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심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김종국이 예전 정우성이 사신으로 등장한 편에서 cctv의 갯수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108개라며 답을 하면서 문제를 맞추어 나갔습니다. 사실 이정도 질문이면 난이도가 상당한 것으로 보였는데 어떻게 맞췄는지 역시 몸에 주름 하나없이 탄탄한 김종국은 뇌에 그 주름이 모두 가있나 봅니다. 하지만 결국 7문제를 맞추지 못하고 시간은 지나버려 미션비는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안그래도 왠지 300만원이라는 최대 미션비가 이상하긴 했습니다.
메뚜기 유재석 결국 한문제도 못맞췄다. 혹시 히든 미션각?
다음엔 원고지 300m 깜짝 등장!
런닝맨 300회 특집 대결서 꼼수를 부리고 있는 송지효 ㅋㅋㅋ
이어 런닝맨 300회 특집은 7vs300m으로 넘어갔습니다. 원고지가 칸단위로 300m씩 쭉 이어졌는데 300회를 주제로 그 빈칸을 채우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왠지 이때까지 런닝맨을 해오면서 멤버들이 느꼈을 감정들에 대한 내용을 기대했는데 역시 예능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진지한 내용보다는 재미쪽을 중점으로 촬영된 모습이었습니다.
국민mc이자 런닝맨의 대들보 유재석도 역시나 미션앞에서는 꼼수를 구사 ㅋㅋㅋ
그래도 어떻게든 승리한 런닝맨 멤버들
멤버들은 진지하게 글을 쓰기보다는 단순히 칸을 채우기 위해서 바둥대는 모습이었는데요. 물론 기대와는 조금 달랐지만 나름 꿀잼이었습니다. 특히나 송지효와 유재석은 숫자를 많이 활용하면서 꼼수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해당 7vs300m 미션은 손쉽게 런닝맨 멤버들이 승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런닝맨 방탄소년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전에 기대했던 대로 그들은 활기차게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들 방탄소년단과 7vs300박스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는데요. 리어카를 가지고 박스를 시간내 더 많이 나르는 팀이 승리하는 룰이었습니다.
런닝맨 방탄소년단의 깜짝등장!
방탄소년단 멤버
역시나 젊어서 힘이 좋아보인 방탄소년단
역시나 시작부터 방탄소년단이 런닝맨 멤버들을 앞서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막 20대를 달리는 젊은이들이었고 런닝맨 멤버들은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방탄소년단 나이는 정국 20살, 뷔 22살, 진 25살, 슈가 24살, 지민 22살, 제이홉 23살 그리고 리더인 랩몬스터가 역시 23살로 평균이 20대초반이었고 런닝맨은 대체로 30,40대였으며 지석진의 경우 나이가 51살로 50대가 넘는... 어쩌면 거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아버지뻘이 되는 연령대였습니다.
런닝맨 방탄소년단 그들의 활약이 돋보인 3번째 대결
런닝맨 반칙왕 지석진의 방해공작
그럼에도 런닝맨을 누르고 승리한 방탄소년단
벌칙은 기부?
런닝맨 이광수 결국 또 강제 기부천사행
그러니 게임이 되었겠습니까. 런닝맨 반칙왕 지석진과 기린 이광수가 어떻게든 방해공작을 펼쳤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이 가뿐히 런닝맨 원멤버들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덕분에 런닝맨 멤버들은 벌칙으로 이번 대결에 사용된 라면 250박스의 비용을 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라면박스더라도 250박스가 모이니 시가 500만원이 되었는데요. 역시나 몰빵하기에는 큰 금액이었기에 그들은 각각 박스갯수별로 차등을 두어 멤버들이 나눠 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회당 출연료가 얼마길래 이만한 금액을 벌칙으로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