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김진경 뭔가가 뒤바뀐 커플
5월 14일 우결에서는 육성재 조이 커플이 빠지고 새커플이 출연하였습니다. 바로 조타와 김진경 커플이었는데요. 항상 우결은 어떤 부부가 가상결혼을 종료하고 새로운 부부가 등장하기를 반복하며 첫만남이라는 계기가 하나의 내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 김진경 조타 커플의 첫만남 또한 그러하였습니다.
오늘은 무려 패러글라이딩이 등장하였는데요. 조타와 김진경 모두 각각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약속된 장소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서로는 조금 어색한 감이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눈치였습니다. 특히나 조타는 일전에 김진경이 모델일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실제로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상남자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타는 이전에 '우리동네 예체능'과 '정글의 법칙'과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상남자적인 행동을 하며 조타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조타는 근육질 몸매를 가져서 외모적인 부분에서도 역시나 완전 남자입니다. 그런데 이번 우결에서도 당당히 좋아한다고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조타는 화끈한 성격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의외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김진경이 진짜로 좋아서 부끄러움을 탄 것인지 첫만남이라서 괜히 그런 것인지는 아직 첫방송이라 알기 힘들었지만 여튼 많이 쑥스러워 보였는데요. 오히려 김진경이 조타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름 새신부인 김진경 자신이 생각해도 자기가 처음부터 이렇게 나가도 되나 걱정을 하였을 정도니까요.
더구나 조타는 취미도 여성스러운 면을 보였습니다. 바로 요리인데요. 물론 요즘 요리 잘하는 남자가 인기가 좋다고 하지만 운동과 근육을 겸비한 조타가 일정한 분야의 요리도 아니고 다방면의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평소에 조타라고 하면은 야생적인 상남자를 떠올렸는데 오늘은 확실히 조타의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뜬금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조타 나이가 23살로 아직 어려서 그랬던 것일까요? 아니면 어릴 때부터 바빠서 그랬을까요? 조타는 아직 운전면허가 없었는데요. 덕분에 오늘은 '우리 결혼했어요' 시청해온 이래 처음으로 여자가 운전대를 잡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다행히 김진경이 운전을 좋아해 잘 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웨딩카에 제 3자가 탈 뻔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김진경이 운전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조타가 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하였다는 점입니다. 조타는 김진경이 운전면허도 없는 자신을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했다는데 말입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와 김진경이 뭔가 정신없이 만나기는 하였지만 색다른 재미를 주며 다음화를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있어온 커플들과는 달리 생뚱맞은 매력을 느끼게 하였다고나 할까요? 앞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 김진경 커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가 궁금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