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옥시 전 대표 피해자들에게 거짓된 연기를 했다고?
일전에 신현우 옥시 전 대표는 4월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되는 날 그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자신은 유해성을 알지 못하였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남은 생은 참회하면서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소 진실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신현우 옥시 전 대표가 이와 같은 사과를 한 것이 연기였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는 4월 26일 사과를 하고 실내로 들어서면서 기자들이 없는 자리에서 자신의 변호인에게 "내 연기 어땠어요?"와 같은 말은 하였다고 합니다. 진심 대박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귀찮아 죽겠다느니 불만이 섞인 목소리만 나왔어도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인데 누구의 입을 빌리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입으로 연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다니 말입니다.(이는 아직 밝혀진 부분은 아닙니다. 이 발언을 검사측이 들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고 본다면은 그렇다는 소리입니다.)
신현우 옥시 대표 유해성을 몰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신현우 그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하였다...
여기서 더욱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신현우 그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연기가 어땠냐는 표현을 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는 결국 자신이 잘못에 대한 사과는 다 연기였으며 진실되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데 이게 다~
얼마전 조성호 사건을 보면서 사회 속엔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들도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며칠 지나기 않은 오늘 신현우 옥시 전 대표를 보고 다시 한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로 세상에서 무서운 것은 귀신이나 허상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말이 딱 맞는군요. 진심 소름이었습니다.
4월 26일 이날도 사실 신현우씨가 실내에 들어가 이런 말을 해서 자칫하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못할뻔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신현우 대표가 실내에서 자신의 사과가 거짓이었음을 말할 때 근처에 검찰청 직원이 있었고 그 덕분에 이런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물며 타인이 없는 자신들과 연관된 사람들만 있을 때에는 얼마나 더 많은 말들을 하였을까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는 더한 것이 일어났을지도 정말 모를 일입니다.
영화 '내부자들'가 생각나는 지금의 현실
꼭 이렇게 뭔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면을 자꾸 생각하려 들수록 저는 얼마전 본 영화 '내부자들'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해당 영화에 특정 대사가 떠올랐는데요. 이미 유명한 대사라 다들 아실겁니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 입니다. 적당히 짖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것입니다."라는 대사였는데요. 뭔가 지금 열심히 울부짖고 있는 옥시 사건 피해자들과 이들에게 연기를 한 신현우 옥시 전 대표 뭔가 그림이 비슷하지 않나요? 일단 연기든 어쨋든 사과를 통해서 피해자들을 조용히 하려는 것처럼 말입니다.
신현우 그가 과거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몰랐다는 말은 어떻게 많이 이해를 해주면 인정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거짓된 사과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검사측의 입장에서 그렇게 들은 표현입니다. 생각해보면 옥시 대표를 했을 정도의 인물이라면 적어도 생각이라는게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연기가 어땠는지 물었을까요?
신현우 옥시 전 대표 연기발언 충분히 사실이 아닐수도...
지금 현재 옥시가 잘못하여 사람이 죽고 평생을 산소통을 끌어안고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옥시측이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현우 옥시 전 대표의 연기발언 이것만 딱 놓고 본다면은 그가 확실히 잘못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가 자신의 사과가 연기였다고 말하였다는 부분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현우 대표가 연기라고 말한게 진짜라면 확실히 문제 그 이상이 되겠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그가 연기를 하였다고 단정짓는 것은 또 아니라고 봅니다. 설마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하였을까요? 만약 사실이라면 소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