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보단 메가맥이 좋네
평소에 맥도날드 맥딜리버리를 저는 자주 이용합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냉장고가 비면은 8천원이상만 시키면 배달을 해주는 맥딜리버리가 쓰기 간편한데요. 그래도 혼자사는 자취생이 한끼에 8000원을 쓴다는 것은 은근 부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금액에 거의 맞추어서 배달시키거나 합니다. 하지만 맥딜리버리는 맥도날드에서 자주 하는 행사같은 혜택을 못본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금액에 비하여 양이 적게 느껴진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도 얼마전부터 맥딜리버리에서 토마토치즈버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그나마 부담이 덜되는 선에서 양을 늘릴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허전하기는 여전하였는데요. 그래서 저는 빅맥을 자주 시켜 먹었습니다. 패티가 2장에 빵도 총 3개로 두껍한게 머스타드같은 맛을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입맛에도 맞고 양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 메가맥 두툼하기는 일인자
그래서 5월 5일 어린이날 이렇게 쉬는 날에 밖에 장보러 나가기는 귀찮고하여 여느때와 다름이 없이 맥도날드 배달을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맥딜리버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메가맥이 메뉴에 올라와있더군요. 먹어본 적이 없어 맛도 궁금했고 패티가 2장보다 많다길래 시켰습니다.
역시나 쉬는날이어서 그런지 메가맥이 빅맥보다 얼마나 더 맛있을까하는 기대가 들어서 그런건지 평소보다 배달시간이 2배정도 더 걸린 것 같았습니다. 여튼 드디어 맥도날드 메가맥을 열어보았는데요.
메가맥은 일반번을 쓰더라
일단 햄버거빵은 빅맥처럼 참깨빵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일반번이었구요. 향기는 머스타드와 겨자를 섞은 혹은 그 각각과 비슷한 향이 났습니다. 일단 맛을 기대하고 있었던 저라 메가맥을 먼저 합입 베어 물어봤습니다.
메가맥 고기패티가 4장!
와우... 패티가 무려 4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빅맥보다는 고기양이 많아 빵과 소스보다는 패티고기 특유의 진한 맛이 우러나오는 것이 MSG의 감칠맛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정말 맛있더군요. 오늘은 더구나 불판청소를 잘했는지 평소에 자주 보이던 탄 쪼가리들이 별로 보이지도 않았구요.
메가맥 소스의 맛은 빅맥의 맛과 비슷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빅맥의 확장판이 메가맥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빵과 소스 그리고 패티의 어우러짐을 중요시하거나 저와는 다르게 입이 짧으시거나 배가 작으신 분들은 빅맥이 좋을듯 하구요. 저처럼 고기맛을 좋아하고 든든한 것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메가맥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가맥 소스는 빅맥과 유사
위가 작으신 분들은 토마토치즈버거 추가를 추천
메가맥 빅맥 이렇게 둘은 패티가 2장이나 차이가 남으로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맥딜리버리 기준으로 빅맥 단품 가격은 4700원, 메가맥 단품 가격은 5800원으로 1100원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본래 맥도날드는 패티추가가 되지 않고 메가맥과 빅맥은 1장이 아닌 2장이 차이가 나므로 이정도의 가격차이는 상당히 괜찮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