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구원커플 김지원 진구 나왔지만
오늘 5월 1일자 런닝맨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지원, 진구 이렇게 두 사람이 특별출연하였습니다. 저번주에 예고편이 짧아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가 정말 궁금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런닝맨에서는 출연자들의 애교가 많이 등장해서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기존의 런닝맨 멤버들도 그랬기에 김지원과 진구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
런닝맨에 김지원과 진구가?
서상사 진구의 시크한 댄스
김지원은 92년생 아직 젊디 젊은 상큼함을 더한 애교를 선보였으며, 그녀와는 띠동갑인 진구는 절도있고 시크한 애교(?)를 보였습니다. 저는 남자라서 진구의 애교는 별로 귀엽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여성분들이 보기에는 정말 귀여웠다는 후문이...
각? 아는 애교다!
하트라는 총알로 취향저격하는 김지원
애교를 감상한 이후로는 역시나 런닝맨하면은 꿀잼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플미션을 위해서 커플을 정하는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여성 출연자들의 수가 훨 적기에 여자들 기준으로 뽑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지원을 시작으로 커플정하기가 시작되었는데 시작부터 그녀가 이미 정한 상대가 있었던 탓일까요? 지석인과 하하 등 다른 남성 출연자들은 문제에 답을 맞추기도 전에 시간을 빨리 세며 빨리 가라는 은연 중에 표현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슬픈 아재들이었는데요.
시간 빨리 세서 광수한테 울대맞은 김지원
김지원의 편파판정 나는 유재석이 좋앙
그 상대는 다름아닌 유재석이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편에서 김지원과 진구가 나온다길래 태양의 후예가 끝나고 지금은 느낄 수 없는 그들의 케미를 음미할 수 있을까 기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재석이 김지원과 커플이 되면서 이러한 기대는 그냥 재 상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말고 같이 보던 친구도 저랑 같은 소리를 하더군요. 여러분들도 아쉽지 않았나요?
이어 본격적으로 오늘 런닝맨 미션이 진행되었는데요. 미션소개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아구스 역을 맡아 악역이 아니라 진짜 악마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열연을 보여준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쉽게 말해서 과거 방영되었던 엑스맨과 비슷한 느낌의 미션이 던져졌는데요. 레드썬으로 일전에 지정받은 인물이 출연자들 사이에서 같이 활동을 하지만 출연자들은 이 레드선보다 패가 많으면은 안된다는 룰이었습니다.
태양의 후예 아구스
악역에 어울리는 데이비드 맥기니스
각 미션마다 패를 받는 규정은 게임이 진행되고 나서 의문의 1패를 주면서 가르쳐 줬기에 이전에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볼불복에 가까웠다고 할 수도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특별출연한 사람들이 진구와 김진구 이렇게 둘뿐이라서 이들 중에서 레드썬이 있으면 티가 날 것이라는 생각에 기존에 런닝맨 멤버들 중에 레드선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김지원=귀요미?
우주소녀 은서도 한 귀요미
런닝맨 남자 출연진들의 애교
하지만 미션이 진행되면 될수록 의문의 1패가 많이 쌓여져가기만 하는 쪽은 런닝맨 멤버들이었습니다. 진구와 김지원은 게임도 잘하더라구요. 특히나 중간부분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 주옥과도 같았던 대사가 나왔던 장면은 재연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여기서 본래 연기자인 진구와 김지원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 미션에서는 저의 기대가 어느정도 충족이 되었습니다. 김지원과 진구가 먼저 시범으로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크... 역시나 괜히 연기자가 아니었습니다. 큐싸인이 떨어지자마자 바로 연기모드로 들어가더라구요. 역시나 구원커플이었습니다.
송중기 유시진의 명대사
그걸 유재석이 또 해냅니다
역시 김지원은 연기자
그렇다고 기존의 런닝맨 멤버와의 연기가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나름 예능의 신들 답게 재미있는 꽁트식의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애드리브와도 같은 개그를 가미하여 즐거움을 주었는데요. 요즘 SNL아니면 꽁트같은 형식의 것들이 없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는 오늘 이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드썬은 진구
미리 이야기 된 진구
답정NO레이스? 뭘까
끝으로 결국 레드썬은 진구였습니다. 진작에 열심히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특별출연이라 그것이 당연해 보였던지라 예상밖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런닝맨은 레드썬이 누군지 알아내는 것보다는 김지원과 진구가 런닝맨의 기존 멤버들과의 활약이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김지원 그리고 진구가 서로 케미를 맞추는 것을 많이 보기는 힘들었지만 생각에도 없었던 재미요소들로 즐거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주는 시그널에서 탐정형사로 나왔던 이제훈과 응답하라 시리즈에 단골로 나온 배우 김성균이 답정no레이스라는 주제로 런닝맨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또 어떤 즐거움을 우리에게 줄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