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과 함께 숙제>

 이야 오늘 생각지도 못한일이 벌어졌다. 미디어와 사회학 교수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이번주 쉬고 다음 시험기간까지 수업을 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 그냥 종강을 하였다. 정말 좋은일이 아닐수 없지만서도 그냥 마치지는 않았다. 숙제라고 올린것들을 평가를 해야한다고했다. 적어도 3분의1을하고 될수있으면은 반이상을 하라고 하시더라.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들겠지만은 수강생이 100명이 넘는데 한학기에 두당 10개씩은 올렸으니 도합 1000개정도의 글들이 그 대상이 되는것이다. 적어도 3분의1이라고 했으니 점수좀 재대로 받으려면 절반은 해야할텐데 절반이면은 무려 500개정도이다. 수우미양가에서 하나를 고르는 형태지만은 그래도 500개면은 많은듯했다. 실제로 나는 평가할것을 생각하니 앞길이 막막하여 집에 오자마자 좀 해보았는데 열라게 했는데 50개도 못한것같다. 이걸 언제 다하나... 재미라도 있으면은 모르겠는데 봤던 내용에대한것을 또보고 또보고 하다보니 질리더라. 이걸 언제 다하냐... 그것도 다다음주 시험인 15일 전까지 해야되는데 노답이다. 하라면 하겠지만은 했던거 또보고 하다보니 지루하기가 그지없다.



 그나마 시험이 다다음주 화요일이라서 다행이지 시험도 다음주 화요일 이랬으면은 멘붕 그 자체였을것이다. 화요일 시험치고 그 다음날 시험 바로 두개치고 등등... 생각만해도 노답이다. 그래도 이런류의 수업은 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이라 신선하기도 했다. 수업시간에 영화도보고... 참 미디어와 사회학은 꿀과목이었다. 그런점을 고려하면은 이런것쯤이야 할만해야할것이다. 부정적인면만 보지말고 긍정적인면도 보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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