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홍만 권아솔 사과 드디어 받다
얼마전엔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에 대한 권아솔의 도발이 있었는데요. 당시 권아솔은 "홍만이형이 운동을 그만 하였으면 좋겠다"와 같은 말로 심기를 건드리더니 끝내 글로브를 최홍만에게 던지면서 한판 붙자는 말을 하여 그의 화를 돋구었는데요.
이에 최홍만은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는지 기자회견 자리를 곧바로 떴습니다. 그것을 본 권아솔은 자가도 화가 났는지 자신의 앞에 있던 탁상을 앞으로 넘어뜨리며 최홍만에게 다가가려고 하였는데요. 다행이 관계자들이 말려서 이대로 끝이 났지만 그날 최홍만은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 이 사건을 보고 너무 극적이라고 해야하나요? 권아솔이 최홍만을 두고 형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그가 최홍만보다는 아래에 있는 사람인데 갑자기 그것도 대외에 모습을 보여주는 기자회견자리에서 이러는게 가능한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이전에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하여 조그마한 대본같은 것은 쓴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날의 사건은 너무나도 임팩트있게 다가왔다고 해야하나요? 그랬기 때문에 심히 당황하였습니다. 조작이 아니라면 하극상 비슷한 큰 사건임에 틀림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며칠전 중국에서 최홍만이 권아솔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 그 둘은 화해를 하게 된 것인데요. 이날 정문홍 대표가 중간에서 그들을 연결시켜 주어서 화해는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권아솔은 자신으로 인해서 신경쓰인 최홍만이 혹여 경기를 망치지는 않을까 뒤늦게 걱정이 되었나본데요. 그래서 그는 최홍만에게 사과를 하였고 페이스북에 최홍만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최홍만은 권아솔의 사과를 받고도 아직 아쉬운 점이 있는지 그의 목덜미를 잡았지만 끝내 그의 미안함을 느꼈는지 사과를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권아솔의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사과한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6일 바로 오늘이죠. 최홍만이 중국 베이징체육관에서 샤오미 로드FC 무제한급 4강에서 아오르꺼러를 무려 1라운드만에 KO로 패배시켰기 때문인데요.
만약 사과를 하지 않고 시간이 흘렀다면은 권아솔의 입장은 제3자의 재가 생각해도 정말 난처하게 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홍만이 이번 로드FC 4강에서 아오르꺼러를 2분도 걸리지 않아서 KO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이 둘은 화해를 하였으니 앞으로는 조작이든 아니듯 서로 기분상하게 하는 일은 하지말고 사이좋게 지냈으면은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