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같이 나온 후보들의 아들, 딸들이 자신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왜 같이 유세 현장에 등장하는 것일까요? 첫번째로 이렇게 가족유세를 통해서 후보들은 그들의 돈독한 가족관계를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로인하여 자신이 가정에 충실한 남편 혹은 부인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자신의 가족을 지킬줄 아는 인물이라는 익식을 주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더 유추해 내자면 가정에 잘하는 사람이라면 나라에도 잘 할것같은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이죠.
두번째로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다는 점입니다. 시민들이 해당 후보의 가족들을 보고 이 사람이 누구의 딸이더라 또는 누구의 부인이라고 하는 등의 이슈를 일으키며 그 가족원과 더불어 후보 자신의 인지도를 높힐 수 있다는 겁니다. 정치인에게 인지도는 놓치기 아쉬운 목숨과도 같은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모른다면 선거에서 뽑아주지 않을 테니까요.
이런 이유들과 다른 복합적인 이해관계로 올해도 어김없이 후보자들이 가족들을 대동하고 열심히 유세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특히나 많은 사람들 중 유승민 후보 딸 유민이 많은 시선을 사로 잡았는데요. 그녀는 청순한 외모를 가진 여대생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유승민 딸이 그렇게 우월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더군요. 사실 저도 조금 놀랐습니다.
유승민 딸 유담양의 나이는 올해 22살이라고 합니다. 사실 유승민 후보가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나이가 많아 보여서 딸도 나이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저보다도 젊다니 또 한번 놀랄 수 없었는데요. 그리고 또한가지 놀란 부분이 있는데요. 22살밖에 안된 유담양의 재산이 무려 2억원이라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금수저였습니다. 저같은 서민은 오늘도 시무룩합니다...
이처럼 유담은 금수저라는 인식이 강해져서 그런지 그녀의 학벌도 서울대임에 틀림이 없다는 의견들이 보였는데요. 그런데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양이 다니는 학교는 서울대가 아니라 동국대라고 하며 법학과를 전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마지막 학년인 4학년이라고 하네요. 근데 어떻게 4학년이죠? 22살이면 재수안하고도 3학년인텐데... 역시나 머리도 청순한 외모처럼 명색한가 봅니다.
미와 지를 모두 갖춘 미인을 딸로 둔 유승민 후보는 참으로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았나봅니다. 더구나 유세현장에 까지 같이 나와주는 모습을 보니 효녀가 따로 없군요. 덕분에 유승민씨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저도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알게 된 것처럼 말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도 그를 알게 된 것같아 보였는데요.
유승민 딸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에서도 그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거의 뭐 유승민은 국민장인으로 등극하였습니다. 게다가 인지도 상승에만 그치지 아니하고 투표율에도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하지만 결국에 선거에서 당선이 되는 것은 후보들의 가족이 아닙니다. 그 당사자입니다. 그렇기에 시민들은 후보들의 가족은 참고사항정도로만 알고 가족만 보고 투표를 하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