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황치열씨가 요즘 한국에서의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서 그 인기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아주 그냥 대박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의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실로 그 인기가 대단하였는데요. 가늠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이번 해피투게더에 깜짝 등장한 황치열씨의 말을 빌려 금전적인 부분으로 말씀드리자면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에 출연을 하면서 뛰는 행사비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받는 수치에 100배 정도를 번다고 합니다. 무슨 2~3배도 아니고 무려 백배라니 감탄을 금할 수 없는 부분이네요.
실제로 그는 이번 해피투게더에 나오기 위하여 중국에서 포기하고 온 행사 단 2개의 출연료만 하더라도 무려 3억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는데요. 일반인들은 10년을 걸려도 모으기 힘든 돈을 거의 하루만에 벌어들이다니 역시나 황치열은 중국 13억 인구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네요.
그가 이렇게 중국에서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다 중국판 나가수 아시아가수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 한국에서 활동을 준비하던 황치열에게 중국에서 나가수 출연 제의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다시는 없을 기회라는 것으 간파하고 일찍이 중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치열은 다행히 나가수의 기회를 잘 잡았고 4회, 8회 그리고 10회 이렇게 총 3번의 1위를 차지할 만큼의 실력을 자랑하였습니다.
이번에 방영된 8회에서도 그는 거침없는 실력을 뽐내었는데요. 이번에 조금 달랐던 점을 꼽자면 한국에서도 요즘 태양의 후예 OST를 불러서 유명한 가수 거미와의 듀엣무대를 선보였다는 점인데요. 이번 무대에서 황치열은 거미와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을 듀엣으로 부르며 대결을 펼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황치열은 정말로 아깝게도 이번엔 1위자리를 코코리에게 주고 2위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뭐 2위도 쉽게 할 수 있는 순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감추기는 힘드네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한국보다 더 큰 규모의 무대인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황치열은 과연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황치열은 1982년생으로 나이가 무려 35살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놀랐습니다. 사실 20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30대 중반이라니 역시나 황치열은 완전 동안이네요.
그의 나이도 알아봤으니 간략히 황치열이 데뷔하고 중국까지 가서 성공한 지금까지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그는 경북 구미에서 댄스팀 '스윙'을 시작으로 처음에는 댄서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2005년 가수를 하고자 서울로 올라오게 되는데요. 서울에서 황치열은 가수 임재범을 만나 드라마 '연인'의 OST를 부르면서 가수로서의 데뷔를 합니다.
그 후 '오감'이라는 정규 앨범도 내고 러브레터에도 출연하면서 가수로서의 인지도를 쌓아나갔지만 소속사가 어려워지면서 그의 활동은 여기서 잠시 멈추게 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황치열은 엠넷에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참여해 자신의 가수생활에 제일 처음 만났던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면서 큰 인기를 모으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 2016년 황치열 그는 중국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성공을 맛보았지요. 정말로 어마어마해서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이 될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