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아주머니'라고 하여 영창 13일 진위여부 그것이 문제인가


 정치판에 이름을 자주 올리는 연예인들이 있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최근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김제동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인 정치관련 발언은 물론이거니와 상주 사드배치와 같이 군사적이면서도 예민한 부분까지도 그는 서슴없이 화제로 삼는다. 대부분이 현 정부의 뜻과는 반대되는 내용을 말하고 있기에 그는 현재 정치판은 물론 연예계에서까지 외면받고 있다.


김제동김제동 안타깝다.


 참으로 안타깝다. 80년대와 90년대처럼 학생운동이 활발하지도 않고 데모도 있지 않은 지금과 같은 현실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서슴없이 발언하는 김제동이 내몰리고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오늘 그런 김제동에게 더욱이 불리한 내용의 이야기가 대중들의 입에 올랐다. 김제동의 군생활과 관련되어 있었는데, 과거 김제동이 JTBC의 한 예능에서 자신의 영창 스토리를 풀었던 게 화근이 되었다.


김제동 아주머니김제동 영창 이야기


김제동 방위무려 13일


 작년(2015년) 7월 김제동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군생활 썰을 풀었다. 그가 장성들이 자리한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가 한 여성에게 "아주머니 여기로"라는 말을 하였는데, 알고보니 그 여성이 군사령관의 아내였고 이로 인하여 자신은 영창 13일이라는 징계를 받았다고 하였다.


영창영창은 징계의 일종이다. 여기에 갔다고 전과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시는 아주머니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3창한 후 영창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하였다. 그가 영창을 간 이유는 사령관의 아내를 사모님과 같은 호칭을 쓰지 않고 아주머니라고 불렀던 것이 이유로 보였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오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야기 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김제동의 이야기는 우리 군 고위급 간부와 관련된 이야기였으니 군의 이미지와도 연관이 있었던터라 그냥 넘어갈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았지만 이렇게 크게 주제화 될 줄은 몰랐기에 정말 놀라웠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었다.



 김제동의 13일간의 영창생활이 기록상에 없었던 것이었다.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야기가 되었으니 분명 김제동의 영창기록을 찾아보았는데 기록이 없단다. 영창을 그것도 13일간 다녀왔으니 기록이 없을 리는 없고 어떻게 된 것일까?




 김제동이 영창을 다녀왔다고 해도 문제가 있고 다녀오지 않았다고 해도 문제가 있다. 전자에 해당한다면 징계를 받았음에도 기록에 남기지 않았기에 문제가 있고, 후자에 해당한다면 입창한 적도 없는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주기 위하여 군 이미지를 판 격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러한 상황은 김제동에게 진퇴양난의 상황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걱정이다. 최근에 들어 정치계와 연예계 둘 모두에게서 외면받고 있는 김제동인데 오늘과 같은 사건으로 더욱이 이미지에 손상을 입게 되다니... 이와 더불어 김제동 그가 방위였다는 사실이 덩달아 이를 모르던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손상은 더 깊을 것으로 보였다. 방위를 나온 것이 죄는 아니다. 아예 군대를 갔다오지 않고서 연예인 생활을 하는 인물들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김제동 방위 군대 영창민감한 문제 군대...


 다만, 옛날과는 달리 인구의 부족으로 대부분이 현역 상비군을 다녀오는 남성들이 많은 지금같은 시기에 상근이었다는 소식이 좋게 들리지는 않을 것이 뻔하기에 그것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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