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리얼 기대되는 이유
박보검이 사극에 등장한다니... 이 사실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된다. 더군다나 상대역은 김유정이라니 레알 대박이다. 박보검은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았고, 김유정은 특이하게도 남장 내시 홍라온 역을 맡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줄거리가 일국의 세자와 남장 내시의 츤츤한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분명 이 둘이 러브라인을 그릴 것이 뻔하지만 이전에 박보검(이영)은 김유정(홍라온)을 남자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구도로 로맨스가 그려질지가 궁금하면서도 기대된다.
그리고 극 중에서는 서로가 19살과 18살로 나오기에 나이차이가 없지만 실제로는 박보검은 1993년생이고 김유정은 1999년생으로 6살이나 나이차이가 나는데다가 김유정은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이 둘의 케미가 어떤 식으로 터질지도 궁금하다.
그 궁금증을 다른 것에서부터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 바로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싸우자 귀신아를 보면은 알 수 있다.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은 본래 가수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옥택연과 배우 김소현이다. 옥택연은 1988년생이고 김소현은 김유정과 동갑내기 1999년생이다. 이들은 박보검 김유정 둘의 나이차이보다 무려 5살 더 많은 11살 차이로 거의 띠동갑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의 케미는 날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플롯과 더불어 폭발하고 있다. 서로 붙임성이 좋아 쿵짝이 잘 맞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은 김소현이 어릴때부터 연기생활을 해왔기에 능숙하면서도 프로답게 연기에 임하기 때문인 것 같다.
김유정도 역시나 김소현처럼 어릴때부터 데뷔하였기에 이처럼 능숙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김유정은 같은 소속사 동갑내기 친구 김소현보다 무려 3년이나 빠른 2003년 데뷔하였기에 더욱이 프로라고 할 수 있다. 성격적인 측면에서도 여러 매체에서 보여주었듯이 활발하고 밝은 성격이라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 같다.
박보검은 그럼 어떨까? 1988년생으로 김유정보다 6살이 많지만 되려 데뷔가 2011년으로 거의 10년이 늦다. 하지만 2011년 영화 블라인드 후 원더풀 마마에서 정신없으면서도 디테일한 귀요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이거니와 영화 명량에서 수봉 역을 맡으며 깨알같으면서도 진지한 연기도 보여주면서 유명해졌다.
이 후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바둑기사 최택 역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더욱이 유명해졌다. 이처럼 빠른 시간 내에 인기스타가 된 박보검은 확실히 최상급 배우라고 할 수 있다.(잘생긴건 덤...)
평소 박보검은 인성까지 좋기로 유명하기에 어린 나이인 김유정과 스무스한 쿵짝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가 비오는 날 매니저 우산 씌어주면서 다정하게 가는 것은 유명한 사례... 김유정과 연기하면서 삐걱될 걱정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이 둘의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는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주인공 박보검 김유정 둘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이들을 주변인물들이 가만히 나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연(김윤성)이 김유정(홍라온)을 연정하고 곽동연(김병연)은 아예 김유정과 서로 애정관계에 있다. 당연히 이들의 심리를 박보검이 알게 되는 것인지 이 남자 출연자들은 서로 대립관계를 그린다. 레알 흥미진진하고 기대된다.
영화 명량을 제외하곤 사극에서 박보검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또다른 그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근래 폭풍성장한 김유정의 케미라니 레알 재밌을 것 같다. 첫방송이 8월 22일로 예정되어 있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혹여 필자보다 더욱 궁금한 분들은 구르미 그린 달빛 원작이 웹소설이라고 하니 찾아보시면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