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급 인사 탈북 대박


 북한의 체제가 붕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탈북이다. 오늘 즉 최근에 들어서 이슈가 되었지만 사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북한 탈북 경로주요 북한 탈북 경로.


 일단 중국으로 넘어가 동남아 국가들이 밀집하여 있는 차이나 반도를 경유하여 남한으로 넘어오는 일반 북한 주민들의 겉돌기식 탈북을 비롯하여 해외 식당 종업원들의 다이렉트 탈북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런데 오늘 새로운 소식이 들렸다. 역시나 탈북이지만 이번에는 급이 달랐다. 바로 고위인사의 탈북이었다. 더구나 한명이 아니다. 장성급 인사와 외교관을 포함한 총 4명이었다.


북한 장성급 인사일반주민이 아닌 고위급 장성들의 탈북은 그만큼 체제가 위태로움을 보여준다.


 일반인 탈북과 이렇듯 장성급을 포함한 고위급의 탈북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알고 있는 정보의 수위부터가 다르다. 북한의 일반적인 기밀을 비롯하여 요즘 세계적으로 북한이 대화를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핵까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정보를 그들은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한국으로 무조건적으로 입국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전에 탈북한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들도 북한으로 송환되는 등의 신변의 위험성을 걱정하여 결국에는 제 3국행을 택했기 때문이다.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 탈북지난 4월 벌어진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 탈북사건 이것만 해도 대박인데...


 하물며 장성급을 비롯한 고위급 관료들이다. 이들이 신변에 위협을 더욱이 느끼면을 느꼈지 덜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카드를 뽑을 가능성 또한 없다는 것은 아니다. 1983년 2월 25일 북한군 간부가 아주 대놓고 탈북하여 남한으로 건너온 사건이 있었다. 해당 사건은 바로 이웅평 상위 미그기 귀순 사건...


미그기 귀순미그기를 타고 대놓고 귀순.


이웅평 상위주인공 이웅평 상위.


 1983년은 지금보다 더욱 높은 수위로 남북한이 대치중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처럼 신변을 공개하고 대놓고 탈북하는 것은 더 어려웠을 것인데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었으며 그가 2002년 노안으로 별세하였다는 사실은 그만큼 탈북 후 남한생활이 그렇게 팍팍하지는 않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이웅평 상위 남한 공군이웅평 상위는 남한 공군에 간부로 인정받기도 했다.


 1983년 태어나지도 않은 필자도 익히 아는 사실을 현재 북한에서 장성급 혹은 고위급으로 지내던 사람이 모를 리가 없다. 그들도 탈북하면서 분명 이웅평 귀순사건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만큼 남북한은 물론이거니와 해외에서도 핫토픽으로 떠오른 일이니까.


북한 장성급 탈북 레알레알 대박이다.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는 모르겠지만


 일전에 일어났던 팩트들을 바탕으로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이들이 남한으로 건너올 가능성이 있다. 넘어오면 우리로선 이득이다. 알기 힘든 정보를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장성급, 고위급 인사들이 탈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박인데 이들이 남한으로 건너온다면 완전 개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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