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슬픈 소식입니다. 공민지가 결국에는 투애니원(2NE1)을 공식적으로 탈퇴하였네요. 그냥 루머였으면은 좋겠지만은 YG에서 이미 공민지양과는 뜻을 같이 할 수 없게 되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이미 이야기는 끝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공민지 탈퇴설은 더이상 루머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공민지는 이전에 투애니원에서 멤버로 있을 때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아주 착실한 가수였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무엇이 아쉬워서 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되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공민지양의 탈퇴 이유를 궁금해 하시던데 재가 생각하기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공민지양이 소외감을 상상이상으로 느꼈을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생각보다 멘탈을 건드렸을 수도 있구요. 물론 투애니원은 비교적 최근에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5년 12월에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4명이서 함께 무대에 오른적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활동이었을 뿐입니다. 그보다 2년전에 박봄씨가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로 인하여 투애니원은 활동을 중지하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공민지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었습니다. 박봄을 제외한 산다라박과 씨엘은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갔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 안그래도 나이가 비교적 어린 공민지양은 소외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두번째로 장기간의 활동중지가 그 불안감을 가중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활동을 하였을 때에는 자신도 팀내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엄청난 포퍼먼스로 이름을 날렸다지만은 지금처럼 이렇게 활동이 장기간 없는 시점에서는 아무리 그런 자신도 대중들에게 잊혀지지 말라는 법은 없거든요. 사실 2년정도면 일반인들에게도 긴 시간인데 아이돌인 자신에게는 그 기간이 더욱 길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아이돌그룹의 수명이 다른 일반적인 가수에 비하면 보다 짧다는 점을 가만하자면 공민지양이 활동을 중지하였던 2년이라는 시간은 그 이름과는 다르게 훨씬 길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아마도 공민지양의 입장에서는 화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2014년 공민지양은 자신의 sns계정인 'minzy21mz'를 'minzy_mz'로 변경을 한 적도 있는데요. 이 때도 투애니원의 해체설이나 공민지 탈퇴설이 나돌기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민지양은 2NE1을 탈퇴하였지만 YG는 투애니원의 해체설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공민지양이 탈퇴를 하면서 생긴 공백은 추가적인 멤버를 충원하지 않고 그대로 갈 것이라고 했구요. 실제로도 공민지양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멤버들과는 재계약을 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투애니원은 해체되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투애니원도 그렇고 공민지양도 소속사 물색을 통하여 다른 길로라도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공민지양은 이렇게 연예계를 떠나는 것은 정말로 아까운 일입니다. 데뷔 7년차이지만 가수생활을 시작할 때의 나이가 16살이었기 때문에 아직 23살밖에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지기에는 너무 예쁜 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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