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일단 남자친구 전역선물을 찾아서 다니는 분들이라면 남친이 전역을 코앞에 두었다는 소리니 축하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21개월이면 거의 2년이나 되는 긴 시간이며 공군이나 해군을 간 남자친구를 두셨다면 진짜로 2년을 기다리셨을 것이니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분도 고생하셨구요. 진짜 여자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전역할 때의 그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걸어다녀도 하늘을 떠다니는듯 몸이 가볍고 온 세상에 물체들이 저를 보고 미소짓는 것같지요. 물론 일주일도 못가서 평소랑 똑같아지지만요.ㅋㅋ



 이제 현실로 돌아와 뭔가 필요한 것들을 주섬주섬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전역하면 필요할 것같은 물건들을 중심으로 남자친구 전역선물을 몇가지 나열하여 보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가미되어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구요. 물론 이 말을 다른말로 하자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역선물이라는 말도 되겠습니다.



1. 옷

 하... 전역하고 나니 군대가기 전에 입었던 옷들은 트렌드가 지난지 오래입니다. 휴가를 나와서는 입을만도 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옷장에 모셔진 옷들을 보면은 내가 이 옷을 왜 샀었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져보이는 옷들뿐입니다. 전역을 하고 나면 이래저래 밖을 볼 시간이 많아집니다. 가장 쉽게 노력을 덜 들이고 다양하게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옷이기에 전역한 남자친구들은 옷을 찾아다닐 것입니다. 그런 남자친구에게 옷을 선물한다면은 키야 그보다 좋은 꽃신이 어디에 있을까요?



2. 왁스

 전역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머리도 짧은데 무슨 왁스냐구요? 남자는 머리가 짧을수록 왁스를 바르고 안바르고 티가 더욱 납니다. 그리고 머리가 길면은 펌이라도 하여 만회라도 하죠. 그런데 머리가 짧으면은 파마도 못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눌러줄 필요가 있지요. 왁스하나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머리감고 말리면서 누르고 왁스 발라주면은 뜬머리에 오케이죠.



3. 폰

 여유가 조금 되시는 꽃신이라면 남자친구 전역선물로 폰을 선물하는 것도 좋습니다. 폰은 전자기기입니다. 시간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지요. 2년이라는 세월을 견디는 동안 아마 옛날의 자신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폰은 옛날 피쳐폰시대만큼은 아니지만 트렌드를 타지요. 아마 깔쌈한 폰을 선물한다면 전역한 남친이 정말로 좋아할 겁니다.



4. 컴퓨터나 노트북

 pc또한 여유가 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나가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컴퓨터만큼 시기를 타는 것도 없습니다. 2년전에 고사양이라고 돈많이 주고 산 컴퓨터가 전역하고 와보면은 중고나라에서 땡처리수준으로 굴러다니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그리고 폰과 마찬가지로 전자기기이기에 시간의 영향도 받구요. 아마 남자라면 좋은 컴퓨터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할껍니다. 이건 거의 100프로입니다. 



5. 여행

 꼭 남친 전역선물을 물건으로만 줄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나 군인의 직업 특성상 한 곳에서 고정적으로 머물러 있어야하고 제한적인 생활 속에서 남자친구는 갑갑함을 느꼈을 겁니다. 아니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자유로운 여행은 정말로 꿀과 같다고 생각할 겁니다. 더구나 전역한지 얼마되지 않을수록 그 효과는 더욱 더 높게 나타나죠. 휴가를 나와서 가는 여행과는 느낌이 많이 다를것입니다. 휴가 중의 여행은 이제 끝나면은 부대로 돌아가야한다는 그 강박관념과 드러운 기분을 앉고 가기때문에 여행의 끝이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돌아가야 할 곳이 없기에 끝까지 즐겁죠. 여행도 전역선물로 강추입니다.



6. 가방

 이건 전역하고 복학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분들을 위해 선정한 전역선물입니다. 전역하고 이제 학교로 돌아가는 남자친구의 입장에서는 학용품이나 필기도구는 옛날에 쓰던것을 그대로 쓰지만서도 가방은 2년전에 쓰던 애를 쓰기가 좀 그럴것입니다. 그도 그런것이 2년전에 쓰던 가방을 지금에 와서 보면은 정말 촌스럽게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만약 옛날에 남친이 쓰던 가방이 저품질의 가방이었다면은 시간이 지나면서 재질이 약해져 가방의 역활을 못하고 있을수도 있구요.



7. 계산기

 복학하는 남자친구가 공대생이라면은 계산기가 100프로 필요한 필수템입니다. 1학년일 때에는 계산기를 쓸일이 없지만 2학년만 되면은 정말 필요합니다. 특히나 시험칠때 계산기 없으면은 그냥 시험 말아먹는 거죠. 제한적인 사항이긴 하나 만약 남친이가 공대생이라면은 복학하는 그의 품에 공학용 계산기를 앉겨주세요. 개좋아할 겁니다.



8. 자전거

 요즘 자전거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레져활동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고 운동뿐아니라 이도수단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여 다방면으로 쓰임새가 있기에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별히 있을만한 애들이 다 있는 남자친구라면은 전역선물로 자전거도 좋습니다. 자전거에는 3가지종류가 있는데요. 로드, mtb 그리고 하이브리드가 있습니다. 로드는 타이어폭이 좁고 가벼운 재질일수록 비싸며 평도로 고속주행을 목적으로 제작이 되어 속도감을 즐기는 남자들에게 인기구요. mtb는 산악자전거를 말합니다. 타이가 두껍하기에 펑크도 잘 안나고 막타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젊은 남자들이라면은 속도감을 우선시하기에 재가 보기엔 로드자전거가 선물용으로는 좋아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는 두 자전거의 중간형이라고 보시면은 되겠습니다.



9. 쿠폰

 무엇보다도 전역하는 남자친구한테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당신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선물들은 다 당신보다 못한 선물입니다. 남자친구에게 있어서 전역까지 기다려준 여자친구란 그 존재만으로도 고마움을 속으로 느낍니다. 안느끼면 남자친구가 노답인거구요. 그렇기에 당신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해보세요. 쿠폰으로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선물마냥 해줄수 있는 내용들을 유통기한과 함께 적어서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안마30분 이용권, 말안하고 내말만 20분 들어주기처럼 서로 만나서 쓸 수 있는 쿠폰들을 주는 겁니다.



10. 신발

 연인에게 신발을 선물하는 것은 속설에 의하면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전역한 남자친구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꼽으라면은 신발이라고 대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년간 군인이었을 때에는 군화를 신고 다녔고 휴가를 나와서는 옛날에 그냥 신던 신발을 신었을 것이니까요. 속설을 믿는다면 선물하지 마시고 속설을 믿지 아니한다면은 신발도 선물로 좋습니다. 필요한 정도로 따지자면은 상위에 속한 템이니까요.



 이상으로 적게나마 남자친구 전역선물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원하고 있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캐치하여 선물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다시말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최고의 선물은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잊지마시구요. 좋은 사랑 오래오래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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