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돌잔치>
친척의 돌잔치가 있었다. 나랑 촌수는 거의 약7촌정도나 차이가 날정도로 멀지만은 명절이나 성묘처럼 때되면은 되려 4촌들보다도 더 자주보는 사이의 친척의 돌이었다. 오랜만에 본 그 동생은 인물도 점차 보이기 시작하고 애가 참 순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둘다 인물은 그닥 별로인데 어떻게 저런 애기가 나왔는지 참 궁금하다. 그 외가를 보니 애들도 부모님은 다 인물이 솔직히 별로 출중한지모르겠고 머리도 까지고 그런상태던데 애들은 다 잘생겼었다. 진심 개궁금.... 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나무를 보고 숲을 판단하기는 힘들건지도 모르겠다. 정말 인원수가 적었다. 다 함쳐도 30명도 안되었을것이다. 덕분에 진행은 속전속결로 끝났다. 사실 난 내 경험상 돌잔치가 멘트도 길고 이벤트도 많고 그래서 지루할줄알았는데 그런 노잼 파트는 일찍이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고는 애기 이쁘다고 그러고 밥만 먹고 온것같은데 밥이 ㅋㅋㅋ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돌잔치장소는 드마리스였는데, 예전에 드마리스를 난 간적이 있다. 그때보다 종류도 더 줄었고 난 보통 뷔페같은데 가면은 먹을게 없으면은 과일을 많이 먹는데 과일도 3가진가가 있었는데 파인애플 빼고 다 냉동이었다. 그 남은 파인애플 마저도 맛이 별로였다. 끝에 껍질이 달려있어서 먹기 불편한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즉석음식도 그저그렇거나 짬뽕이 무슨 라면같았으며 스테이크는 그냥 깔아놓은 음식보다 못했다. 그래서 딸기 쥬스를 제일 많이 먹고 온것같다. 속도 더부룩한게 그날 저녁까지도 아무것도 안먹고도 배가 안고플정도였다. 근데 자고 일어난 지금은 배가 고프다. 인간은 참 어쩔 수 없는 동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