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라는 제목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고 합니다. 벌써 MC는 이휘재와 택연으로 정해졌으며 출연자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25일에 촬영에 들어가 5월에 첫방송이 있을 예정이라네요.



 출연신청은 아직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또 모르잖아요.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선정이 되어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될지도요.



 엄마야는 이전에 있었던 프로그램인 짝과 같이 맞선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방식이 워낙에 새로워서 다른 장르라고 봐도 무방할 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엄마야는 먼저 결혼할 나이가 된 딸을 가진 엄마가 자신들의 일로 바쁜 딸들을 대신하여 남자친구를 찾아준다는 내용인데요.



 포인트는 남자가 여자를 볼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남자는 오로지 여자의 엄마만을 보고 딸의 성격이나 외모를 짐작하여야 합니다. 딸이기에 엄마랑 닮기는 하였어도 예상하기가 쉽지는 않을터인데 방송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이처럼 서로 추측하고 밀당을 벌이는 부분이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를 시청하는데 있어서 주요 포인트가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들도 무슨 추리영화의 탐정이라도 빙의하였다는듯 같이 매칭을 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구요. 이와 더불어 이휘재, 택연 이렇게 각각 유부남과 총각인 MC들이 중계를 해주는 부분도 깨알같은 재미겠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흥미로운 점은 이번 엄마야에는 일반인만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짝짓기 프로그램들에서는 일반인들이 가지기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준 연예인들이 나와서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이번 엄마야에서는 덕분에 그럴 일은 없겠네요. 항상 과거에 짝을 볼땐 무슨 다른세상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전체적으로 새로운 장르이다보니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나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들자면 여자MC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는 남자라 상관이 없지만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여자MC가 없어서 유부녀나 미혼인 여자들의 입장에서 말을 해주는 MC가 없어서 아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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